정치
민주당 수호대책협, 김 전 대통령 정치개입 중단 촉구
Write: 2007-07-30 15:57:23 / Update: 0000-00-00 00:00:00
통합민주당 대의원들로 구성된 민주당 수호대책협의회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민주당을 고사시키려는 정치 공작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김 전 대통령에게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수호대책협의회 회원 백여명은 30일 당사에서 긴급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민주당 수호대책협의회는 또 대통합 운운하며 대국민 사기극에 가담한 김효석, 이낙연, 신중식, 채일병, 김홍업 의원과 박광태 광주시장, 박준영 전남지사는 민주당원의 이름으로 규탄하고 심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수호대책협의회는 이어서 민주당 지도부는 더이상 원칙과 정도를 벗어난 대통합 논쟁에 에너지를 소모하지 말고 조속히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독자적인 대선 준비 기구를 구성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수호대책협의회는 당초 결의문 채택이 끝난 뒤 서울 동교동 김 전대통령 자택 앞에서 항의 시위를 벌일 계획이었지만 통합민주당 지도부의 만류로 시위 계획을 취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