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이 전 시장 검증공방 수사 계속"
Write: 2007-07-30 16:16:55 / Update: 0000-00-00 00:00:00
이명박 전 서울시장을 둘러싼 고소 고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김재정 씨가 경향신문과 유승민 의원 등에 대한 모든 고소를 취소했지만 수사는 계속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검찰은 " 김 씨가 고소한 사건 가운데 반의사불벌죄가 아닌 부분은 계속 수사할 수밖에 없고, 다른 고발 사건도 있어서 일정 부분 수사를 계속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 앞으로 일체의 정치적 고려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 부동산 차명 보유 의혹 등은 명예훼손 측면에선 고소가 취소됐지만 이 의혹을 둘러싸고 한나라당에서 김혁규 의원 등 5명을 수사의뢰한 사건, 김 의원 등의 맞고소 사건, 또 지만원씨의 고발 사건 등 다수의 사건이 동전의 앞뒷면처럼 복잡하게 얽혀있어 필요 범위 내에서 일정 부분 실체관계 조사가 불가피 하다" 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명박 전 시장의 부동산 차명보유 의혹과 이 전 시장의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한 수사는 모두 그대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일본에서 귀국한 이 전 시장의 큰형 이상은 씨에 대해 "전반적인 이야기를 들어볼 필요"가 있어 조사 일정과 방법을 변호인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