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자는 30일 아프가니스탄에서 무장단체에 억류된 피랍자들을 구출하기 위한 군사작전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이날 비공식 브리핑을 통해 "피랍자들을 안전하게 돌아오도록 하기 위해서는 무장단체와 평화적인 접촉과 대화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면서 "현단계에서 일부 언론에서 이야기하는 무력사용 방안에 대해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당국자는 또 "현재 백종천 특사가 아프간에서 고위 당국자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조속한 해결을 위해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한 뒤 "또 무장단체 측과는 지속적으로 접촉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또 "아프간서 활동하는 여러 우방과도 필요한 협조와 조언을 얻고 있다"면서 "미국 측과도 필요시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