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IC, 즉 이슬람 회의기구는 한국인 인질을 즉각 석방하라고 탈레반에 촉구했습니다.
57개 이슬람 국가가 참여하고 있는 OIC는 30일 사우디아라비아의 본부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무고한 시민을
인질로 잡은 것은 인도주의에 대한 심각한 범죄행위이며 이는 이슬람의 교의와 숭고한 가치에도 위배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두 번째 한국인 인질이 살해됐다는 보도에 때맞춰 나온 이 성명은 "탈레반 세력에 대해 반 이슬람적인 행위를 중단할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