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에 두 번째로 희생된 심성민씨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가즈니 시 지역 최고 관리인 압둘 라힘 데시왈은 아프간 경찰이 31일 동이 틀 무렵 심성민씨의 시신을 가즈니 시에서 서쪽으로 약 10KM 떨어진 안다르 지역의 아리조 칼레이 마을에서 발견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AP 통신은 또 머리에 총상을 입은 심성민씨는 발견 당시 안경을 착용하고 흰색 바지에 슬리퍼를 신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탈레반의 대변인 아마디도 시신의 이름이 성민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아프간 AIP 통신은 아마디가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모든 인질을 하나씩 차례로 죽이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마디는 그러나 새로운 협상 시한은 제시하지 않았다고 AIP는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