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30일 인천 대선후보 합동연설회장에서 일부 지지자들이 과격한 언행과 행동을 보인 것과 관련해 진상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황우여 사무총장은 31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연설회장 밖에서 신상이 확인되지 않은 삼, 사백여 명이 여러가지 과격 행위를 한 것은 유감이라며 과격행위를 한 사람들에 대한 신상 파악에 들어갔다고 말했습니다.
황 사무총장은 또 각 지역 당원협의회가 이런 문제에 대비하지 못할 경우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 대선 후보인 원희룡 의원측은 31일 공개질의서를 통해 30일 박근혜 전대표 측의 곽성문 의원이 원희룡 후보 지지자의 연설회장 출입 비표를 뺐었다면서 박 전 대표 측의 사과와 당의 징계를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