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제 14차 아세안 지역안보 포럼에 참가하기 위해 1일 오후 필리핀 마닐라로 출국합니다.
송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피랍사태의 해결을 위한 총력 외교전을 펼칠 예정입니다.
송 장관은 1일밤과 2일오전 전체회의와 양자 접촉을 잇따라 갖고 아프간 사태 해결을 위한 국제 사회의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송 장관은 특히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 대신 회의에 참석하는 존 네그로폰테 미 국무 부장관과 면담을 통해 이번 협상에서 미국이 전향적인 협조를 해 줄 것을 요청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장관은 당초 이번 포럼에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었지만 아프간 사태에 대한 국제 사회의 협조를 촉구하기 위해 사흘 일정 중 하루만 참석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