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세력 탈레반이 한국인 인질과 죄수 맞교환을 요구하며 협상 시한을 연장한 가운데 아프간 정부가 죄수 석방 불가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아프간 대통령궁의 하마이온 대변인은 31일자회견을 열어 탈레반이 요구하는 맞교환은 절대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하마이온 대변인은 탈레반과 절대 거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인질을 구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하마이온 대변인은 다른 방법이 군사 작전인지 돈인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답변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