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정부와 탈레반의 인질 석방 협상이 제자리걸음을 하는 가운데 아프간 주재 한국대사가 탈레반 협상대표와 첫 전화 통화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탈레반 대변인 유수프 아마디는 로이터와 AFP 통신과의 전화 통화에서 강성주 아프간 주재 한국대사와 탈레반 협상 대표가 처음으로 전화 통화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아마디 대변인은 그러나 자세한 통화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협상이 지지부진하고 추가로 인질 1명이 숨진 가운데 탈레반이 강 대사와 전화 통화했다고 밝혀 한국 정부와 탈레반과의 직접 협상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관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