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는 대선후보 경선과 관련해 검찰까지 끌어들이는 이렇게 지독한 경선은 처음 보았다며 한나라당 경선을 비판했습니다.
이회창 전 총재는 1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방송지킴이 국민연대 출범식에서 한나라당을 보면 참으로 걱정스럽고 각 경선 후보들은 경선에서 이기기만 하면 본선에선 당연히 이길 것으로 생각하고 지나치게 열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회창 전총재는 또 당의 새로운 대북정책에 대해서도 햇볕정책의 아류라고 비판하고 한나라당은 자신밖에 대안이 없다는 안이한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전총재는 각 경선후보들의 정책공약에도 아쉬운 감이 있다며 대운하나 열차페리의 수준을 뛰어넘어 세계 속의 한국을 도약시키는 개방의 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