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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나라당 합동 연설회, 李-朴 자질론 놓고 또 충돌

Write: 2007-08-01 17:13:56Update: 0000-00-00 00:00:00

한나라당 합동 연설회, 李-朴 자질론 놓고 또 충돌

8월 들어 처음 열린 한나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춘천 합동연설회에서 이명박.박근혜 양 대선주자는 이른바 후보 자질론을 놓고 열띤 공방을 펼쳤습니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땅투기를 했으면 모든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면서 누가 자신을 향해 돌을 던지고 있느냐며 박 전 대표를 겨냥했습니다.

이 전 시장은 이어 지역 공약으로 대기업 유치와 호수 관광벨트 조성 등을 제시하고, 자신은 약속을 지킬 수 있는 후보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박근혜 전 대표는 안에서 던진 돌이 더 아프다고 하지만 경선이 끝나고 후보가 정해지면, 돌멩이가 아니라 바윗덩이가 날라올 것이라며, 자신은 바위가 날라와도 끄떡없이 이길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전 대표는 원주~강릉간 복선 전철과, 관광업 종사자들을 위한 감세 정책을 지역 공약으로 제시하고 대통령이 되면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작지만 유능한 정부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공약했습니다.

홍준표, 원희룡 의원은 서민의 희망을 살리는 서민 대통령이 되겠다면서 흠 없는 자신들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러나 1일 연설회에서는 한 여성 당원이 나눠준 출입증을 놓고 이명박-박근혜 두 지지자들이 위조 출입증을 상대편에 주고 있다며 몸싸움을 벌이는 등 신경전도 여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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