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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美 쇠고기 광우병 위험 물질 발견 검역 중단

Write: 2007-08-02 14:14:34Update: 0000-00-00 00:00:00

美 쇠고기 광우병 위험 물질 발견 검역 중단

국내에 반입된 미국산 쇠고기에서 광우병 특정 위험물질이 발견돼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농림부는 지난달 29일 미국에서 수입된 쇠고기 18.7톤, 천 백여 상자를 검역한 결과 현행 수입 위생 조건상 광우병 특정 위험 물질로 분류된 척추 뼈 한 상자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에 들어온 미국산 쇠고기에서 갈비뼈나 뼛조각이 아닌 광우병 특정 위험 물질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농림부는 이에 따라 우선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을 전면 중단하고, 미국 측에 광우병 위험 물질이 수입된 데 대한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 조치를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 측의 해명을 들어본 뒤 미국 측의 위생 조치가 미흡하다고 판단되거나 수입 위생 조건 위반이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판단될 경우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 자체를 전면 중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척추 뼈는 광우병 감염 우려가 큰 척수가 뼈 가운데 들어있어 현행 수입 위생 조건에 광우병 특정 위험 물질로 분류돼 있습니다.

하지만, 국제 수역 사무국은 '광우병 위험 통제국'의 30개월 미만 소의 척추는 광우병 특정 위험 물질로 분류하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은 지난 5월 국제 수역 사무국으로부터 광우병 위험 통제국으로 평가를 받은 바 있어 이번 척추 뼈 발견을 계기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 중단으로 논의가 진전될 경우 미국 측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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