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닐라에서 2일 개막된 아세안지역안보포럼, ARF총회는 탈레반이 인질로 잡고 있는 21명의 한국인을 석방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ARF 의장국인 필리핀의 로베르토 로물로 외무장관은 성명에서 "우리는 탈레반에 억류돼 있는 21명의 한국인들이 하루빨리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번 회의에 참가하고 있는 송민순 외교통상부장관은 한국인 인질들이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모두가 도와주기를 바란다고 답했습니다.
탈레반이 인질로 잡고 있는 21명의 한국인을 석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미국, 러시아, 일본, 중국, EU 등 전 세계 27개 회원국이 참가한 "ARF는 이 사태와 관련해 한국을 도울 것이며 탈레반은 21명의 인질을 즉각 석방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채택했다고 PNA통신이 보도했다.
의장국인 필리핀의 로베르토 로물로 외무장관은 성명에서 "우리는 탈레반에 억류돼 있는 21명의 한국인 들이 하루 빨리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 함께 참가하고 있는 송민순 외교통상부장관은 "우방들의 따뜻한 격려에 감사하며 인질 문제가 하루 빨리 해결돼 그들이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모두가 도와주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송민순 장관은 이번 사태와 관련, 회의에 참석중인 존 네그로폰테 미 국무부 부장관과 회담을 갖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탈레반은 지난 7월19일 23명의 한국인 인질들을 납치해 그 중 2명의 남자를 살해하고 아직도 21명을 억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