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인질 맞교환은 부작용이 더 많으며 보다 창의적인 방법으로 사태해결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5당 대표로 구성된 국회 방미단은 번스 미 국무부 차관을 면담한 뒤 가진 간담회에서 미국측은 테헤란 사태 등 미국이 경험했던 인질사건 경험을 일일히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또 군사 작전 가능성은 주권국가인 아프가니스탄과 한국이 협의할 문제임을 미국측은 강조했다고 국회 방문단은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회 방문단의 한 관계자는 미국측이 이번 인질 사태의 장기화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 같은 인상을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국회 방문단은 5당 원내대표의 공동성명서를 미 국무부측에 전달하고 인질사태 해결을 위한 미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