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한국정부-탈레반, 교섭 장소 놓고 신경전
Write: 2007-08-03 14:45:46 / Update: 0000-00-00 00:00:00
(아프간 가즈니에서 AP) 아프간 탈레반이 강성주 주 아프간 대사와의 대면 협상에 동의했지만, 만나는 곳을 놓고 의견이 달라 교섭 장소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한국 정부와 탈레반측이 교섭 장소를 서로 제안했지만, 이 장소들은 한쪽에겐 안전하지 못한 곳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지금까지 제안된 협상 장소로서는 다국적군이 운영하는 지방재건팀 사무소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라주딘 파탄 가즈니주지사는 2일 기자회견에서 탈레반이 가즈니 지역으로 온다면 100%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밝혔지만, 탈레반은 자신들이 장악하고 있는 곳에서 협상을 하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