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
북핵 에너지실무회의 7일 판문점서 개막
Write: 2007-08-06 17:14:51 / Update: 0000-00-00 00:00:00
비핵화 2단계 조치를 이행하는 대가로 북한이 받을 중유 95만 t 상당의 상응 조치를 협의하는 북핵 6자회담 경제.에너지 협력 실무그룹 회의가 7일부터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립니다.
참가국들은 이번 회의에서 비핵화 2단계인 핵시설 불능화와 핵 프로그램 신고 단계 이행에 맞춰 제공할 중유 95만t 상당의 대북 지원 방안을 협의합니다.
이 회의에서 북한은 중유 95만 t 상당의 지원과 관련해 받기 원하는 품목이 무엇인지를 밝히고 한.미.중.러 등 4개국은 어떤 품목을 어떤 식으로 제공할지에 대해 입장을 표명하게 됩니다.
의장국인 한국은 이 입장들을 조율해 북한의 불능화와 신고 이행 단계별로 어느 나라가 어떤 품목을 언제, 어떻게 제공할지를 담은 로드맵을 작성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