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민단체, "미국산 쇠고기 판매중단" 촉구
Write: 2007-08-07 14:43:38 / Update: 0000-00-00 00:00:00
민주노동당과 한미 FTA 저지 범국민 운동본부는 7일 서울역 롯데마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산 쇠고기에서 광우병 위험 물질인 척추뼈가 발견된 만큼 판매를 즉시 중단하고 폐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롯데마트와 이마트 등 유통 업체들이 이번에 척추뼈가 발견된 쇠고기와 판매하고 있는 제품은 관계가 없다고 말하는 등 소비자들의 안전을 지켜야 하는 책임을 피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노당과 범국본은 7일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경기와 충청, 강원, 전남 지역 등의 유통 매장을 돌며 시위를 벌일 예정입니다.
지난 2일 농림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미국산 쇠고기 18.7톤을 검역한 결과 한 상자에서 광우병 특정 위험 물질로 분류되는 척추뼈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