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당이 열린우리당과의 통합 협상에 본격적으로 착수합니다.

민주신당의 정동채 사무총장은 8일 오후 열린우리당의 김영춘 사무총장과 모임을 갖고 양당의 합당 방식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양당은 열린우리당 소속 대선주자들이 민주신당 예비경선에 참여할 수 있도록 늦어도 20일 전에는 합당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민주신당은 또 이르면 8일 통합수임기구 위원장에 정대철 전 열린우리당 고문을 임명하는 등 통합 수임기구를 구성하는 대로 민주당과의 통합에도 적극 나설 예정입니다.

민주 신당은 이달 중순까지 열린우리당과 민주당과의 통합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이지만 민주당이 독자 노선을 고수할 경우 대선 후보 경선 일정 등을 감안할때 먼저 열린우리당과 통합하는게 현실적이라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