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역시 아프간 피랍 사태 해결에 `신중'"
Write: 2007-08-08 14:41:35 / Update: 0000-00-00 00:00:00
한국인 피랍사태와 관련해 미국은 우방인 한국의 입장을 고려해 여러 가지 가능한 수단을 신중히 고려할 수밖에 없는 처지라는 미 외교전문가의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외교협회 스티븐 비들 선임연구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는 데 최선을 다하는 것 외에 특별히 매력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비들 연구원은 인질 구출 작전과 몸값 지불을 통한 해결이 유력한 방안으로 제시되고 상황이라며, 그러나 이 같은 해결방안은 위험하고 근시안적인 것이어서 바람직한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또 반복되는 외국인 납치를 감안하면 몸값을 지불하는 것 역시 장기적인 사태 해결 방안이 될 수 없음을 한국인들이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