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탈레반사령관 "의약품 일부 도착"
Write: 2007-08-08 15:02:44 / Update: 0000-00-00 00:00:00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인 납치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물라 압둘라 잔 탈레반 사령관은 카불의 민간병원인 와하즈 병원이 보낸 의약품의 일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압둘라 잔은 연합뉴스와의 간접 통화에서 "와하즈 병원이 보낸 의약품 한 묶음을 받았다"며 "뉴스를 보면 천 200달러 어치를 보냈다고 하는데 그만큼은 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압둘라 잔은 약품의 수량과 종류는 자세히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탈레반 대변인 아마디는 "가즈니주 정부가 의약품을 빼돌려 의약품을 하나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