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주 주아프가니스탄 대사는 동부 난가하르 주의 파슈툰 부족 지도자들과 만나 아프간에서 구호활동중인 비정부기구 요원들이 한 달 안에 모두 귀국할 것이며 정부가 앞으로 구호요원들의 아프간 여행을 허용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AP 통신은 아프간 TV를 인용해 강 대사가 카불의 한국대사관을 방문한 부족 지도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히고
앞으로 구호요원들의 아프간 여행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가즈니 주의 마라주딘 파탄 주지사는 한국정부 대표단과 탈레반 무장세력과 인질석방 협상을 위한 첫 대면장소에 대한 합의가 가까워지고 있으며 이틀 안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파탄 주지사는 또 탈레반 측이 앞서 제시한 인질과 포로 교환 요구는 이미 사문화됐으며 몸값을 지급해야 인질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