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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프간 내무부, "인질사태 정보부 개입증거 없어"

Write: 2007-08-09 09:27:46Update: 0000-00-00 00:00:00

아프가니스탄 내무부는 한국인 인질 사건에 파키스탄 정보부가 개입했다는 증거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파지와크 아프간 뉴스가 보도했습니다.

제마라미 바샤리 아프간 내무부 대변인은 9일 평화 지르가 개막을 앞두고 가진 기자 회견에서 파키스탄 정보부가 한국인 인질 사건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이를 입증할만한 증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한국 인질 사건을 위기 상황으로 몰아넣고 있는 것이 파키스탄 영내의 탈레반 세력과, 이들과 연계된 파키스탄 정보부 소속 요원들이라는 마라주딘 파탄 가즈니주 주지사의 발언을 전면 반박한 것입니다.

파탄 주지사는 지난 4일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이번 사태 초기에는 아프간 지역 탈레반이 상황을 주도했으나 며칠 뒤에 파키스탄 탈레반과 정보부 요원들이 아프간의 탈레반이라고 속이고 합류해 모든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한편 아프간 이슬라믹 프레스는 9일 개막하는 '평화 지르가'에 당초 350명의 파키스탄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이 가운데 100명이 불참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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