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9일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친형인 이상은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조세 포탈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열린우리당 김종률 의원은 9일 원내대표단 정책위 연석회의에서 다스 대표로 있는 이상은씨가 지난 1995년 김재정씨에게 38억원을 증여했고 2002년에도 58억원을 증여했다고 밝혔다면서 도곡동 땅에 대한 수사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만큼 이 사안을 마무리한다는 차원에서 9일중으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이어서 이 씨의 조세 포탈 혐의는 한나라당 청문회와 언론 보도를 통해 이미 확인된 사안이라며 이 전 시장도 검찰에 출석해 도곡동 땅 매각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