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朴측 "李측 불법 구전 홍보단 운영"
Write: 2007-08-09 13:56:32 / Update: 0000-00-00 00:00:00
한나라당 경선후보인 박근혜 전대표 측은 이명박 전시장측이 불법 구전홍보단을 운영하며 금품을 제공해온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근혜 전대표측 이정현 대변인은 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주장하고 이명박 전시장 측의 대외협력위원회가 작성했다는 구전홍보단 운영 문건 등을 공개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이 전시장 측이 지난달 9일부터 약 40일 동안 연구원과 강사 등 65명으로 구전홍보단을 구성해 불법으로 이 전시장을 홍보해왔음이 문건을 통해 드러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이어 구전홍보단에겐 40일동안 1일 교통비 5만원과 식대 1만원 등 총 1억 5천 600만 원의 예산이 편성됐다면서 구전홍보단은 택시나 버스에 탑승해 기사나 손님들과의 대화를 통해 이 전시장을 홍보하라는 불법 활동지침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또 구전홍보단이 지난달 22일 개최된 제주도 합동유세에도 지원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면서 9일 중으로 관련자들을 당 선관위에 고발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