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국대, "김옥랑 사직서 안 받겠다"
Write: 2007-08-09 14:05:33 / Update: 0000-00-00 00:00:00
김옥랑 동숭아트센터 대표의 학력 허위 의혹과 관련해 단국대학교가 9일 오전 인사위원회를 열었습니다.
인사위원들은 일단 지난달 19일 '건강상의 이유'로 제출된 김 교수의 사직서를 만장 일치로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습니다.
인사위원회는 2차 인사위원회 이전에 두 차례 출석통지서를 보낸 뒤 답변이 없을 경우 김 교수가 의혹을 인정한 것으로 보고 징계 절차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단국대 관계자는 규정대로라면 김 교수가 최고 징계 수위인 파면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교수가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은 성균관대학교도 조만간 대학원 위원회를 소집해 김 씨의 학위 취소 여부를 가릴 방침입니다.
김 교수는 미인가 대학인 미국 퍼시픽 웨스턴대 졸업장을 이용해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경기여고 졸업과 이화여대 재학 등의 학력도 모두 거짓이라는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