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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무샤라프 대통령, 국가비상사태 선포 고려"

Write: 2007-08-09 15:24:12Update: 0000-00-00 00:00:00

파키스탄-아프간 평화 부족장 회의, 지르가에 불참을 선언한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이 국가 비상사태 선포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FP 통신은 9일 파키스탄 정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무샤라프 대통령이 파키스탄 북쪽 국경지대에서 준동하고 있는 탈레반과 알카에다의 위협 때문에 비상사태 선포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파키스탄 정부 소식통은 비상사태 선포 여부는 수도 이슬라마바드 외곽의 대통령 캠프에서 무샤라프 대통령이 주재하는 회의를 열어 9일 저녁쯤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타리크 아짐 공보부 차관은 무샤라프 대통령이 파키스탄-아프간 북쪽 국경 지대의 혼란 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각료들과 함께 국가 비상사태 선포를 논의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실제 선포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익명의 한 소식통은 그제 무샤라프 대통령이 아지즈 총리를 만나 북쪽 국경지대에서 탈레반과 알카에다가 거점을 구축해 국가 안보에 위협을 가하고 있으며 미국이 이곳에서 독자적인 군사작전을 계획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비상사태 선포를 고려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무샤라프 대통령은 9일부터 열리는 파키스탄-아프간 부족장회의에 참가하지 않고 아지즈 총리가 대신 참석하도록 하겠다고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에게 통보한 바 있습니다.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되면 사법권과 국민의 기본권, 이동, 집회, 표현의 자유 등이 제한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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