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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프간-파키스탄 '평화 지르가' 개막

Write: 2007-08-09 15:50:43Update: 0000-00-00 00:00:00

아프간-파키스탄 '평화 지르가' 개막

테러세력에 대한 대응방안 등을 논의할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 부족장 회의인 '평화 지르가'가 9일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개막됐습니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주선으로 열리는 '평화 지르가'에서는 아프간-파키스탄 국경 지대 등에서 활동중인 탈레반과 알-카에다 등 테러세력에 대한 대응 방안이 집중 논의됩니다.

또 한국인 인질 석방 문제도 거론될 것으로 보이지만, 탈레반과 탈레반 연계 인사들의 불참으로 이번 사태와 관련된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이번 행사에는 양국 부족대표와 주요 정치지도자 고위 관리 등 총 700명이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친 탈레반 성향의 파키스탄 이슬람 정당 지도자들과 부족대표 등 100여 명이 불참을 선언하고 어제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마저 불참을 통보해 사실상 '반쪽행사'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한편 아프간 정치 분석가들은 파키스탄 정보부의 개입, 그리고 주최 측과 참가자들 사이의 부적절한 돈거래 등을 이유로 이번 회의의 정체성 자체가 의심받고 있으며 그 결과 또한 긍정적이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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