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콜금리 인상으로 대출금리 `껑충'
Write: 2007-08-09 17:23:15 / Update: 0000-00-00 00:00:00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콜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대폭 오를 전망입니다.
이는 콜금리 인상으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금리 기준이 되는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가 급등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증권업협회가 9일 고시한 CD 유통수익률은 어제보다 0.11%포인트 높은 연 5.21%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001년 7월 5.22% 이후 6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이같은 CD금리 급등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잇따라 인상될 예정입니다.
국민은행은 다음주 0.11%가 오른 연 5.87%에서 7.67%의 금리를 적용합니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은 직전 3영업일의 평균 CD금리로 대출금리를 산정하기 때문에 당장 10일부터 금리가 대폭 오르지는 않지만 다음주부터는 CD금리 상승분이 반영될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시중은행 예금상품의 금리도 0.1%에서 0.3% 포인트 인상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