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학력위조' 김옥랑ㆍ이창하 수사착수
Write: 2007-08-10 11:13:04 / Update: 0000-00-00 00:00:00
서울중앙지검 특수 3부는 학력 위조 논란을 빚고 있는 김옥랑 동숭아트센터 대표 겸 단국대 교수와 인테리어 전문가 이창하 김천과학대 교수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은 김옥랑씨와 이창하씨가 교편을 잡고 있는 단국대와 김천과학대에 제출된 학력 증빙 서류 등 관련 서류를 확보해 분석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해외에 출국 중인 김옥랑씨에 대해서는 입국시 통보 조치를 취해놓고 이창하씨에 대해서는 조만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김옥랑씨는 그동안 저서 등에서 이화여대 영문과에 재학했으며 미국 퍼시픽 웨스턴대를 졸업했다고 밝혀으나 이대 측은 김옥랑씨가 이대에 입학한 기록이 없다고 전했으며 퍼시픽 웨스턴대는 비인가 대학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창하씨는 고교 졸업 후 수원대 경영대에 입학해 연구과정을 수료했다고 알려졌으나 "경영대학이 아닌 경영대학원에서 개설한 1년 짜리 연구과정을 수료했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