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베트남계, 아프간 인질석방 기원 촛불기도회
Write: 2007-08-10 15:38:37 / Update: 0000-00-00 00:00:00
로스앤젤레스 인근에 거주하는 베트남계 이민자들이 한국인 인질들의 무사 귀환을 염원했습니다.
베트남 및 라오스, 캄보디아 이민자 300여명은 오렌지카운티 가든그로브의 자유베트남 라디오방송국 앞 광장에서 `탈레반 인질 석방 촛불 기도회'를 갖고 인질들이 무사히 석방될 수 있도록 미국과 전 세계 자유국가들이 힘을 모아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지난해 베트남 정부의 범죄인 인도요청에 대한 한국 법원의 거부로 풀려났던 베트남 반체제인사 '우엔 후 창'씨가 주도한 이날 모임에서 참석자들은 "우엔씨가 한국 정부에 억류됐을 당시 미주지역 한인 사회가 하나로 뭉쳐 풀려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 기도해줬다"며 "탈레반은 인질들을 즉시 석방하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