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전주에서 열린 한나라당의 10차 합동연설회에서 네 명의 경선후보들은 남북 정상회담과 지역발전, 화합 방안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명박 전 시장은 새만금 개발을 국가사업으로 만들어 일자리를 창출하고 세계가 부러워 하는 신천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전 시장은 남북정상회담과 북핵문제와 관련해 질풍노도와 같은 바다에서 온갖 어려움을 극복해 본 강력한 지도자만이 김정일과 북한 상대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는 북한 때문에 어머니를 흉탄에 잃었지만 나라를 위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났다면서 확고한 원칙과 신념이 있는 자신만이 북한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전 대표는 또 독해졌다는 이 전 시장의 발언에 대해 자신은 성실한 사람에겐 부드럽지만 거짓말을 하고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축재하는 사람에게는 누구보다 무서운 사람이라고 응수했습니다.
홍준표 의원은 도를 없애고 행정구역을 전국 4~50개 시군으로 개편해 지역차별을 없애겠다고 약속했고 원희룡 의원은 젊은이들과 진보층에도 사랑받는 한나라당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