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과 열린우리당이 합당을 선언했습니다.
민주신당과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10일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두 당의 통합에 합의한 뒤 오충일 민주신당 대표와 정세균 열린우리당 의장이 대통합 선언문에 서명했습니다.
오 대표와 정 의장은 선언문에서 통합을 통해 민주평화개혁세력의 정통성,정체성을 계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두 당은 또 중산층 민생안정과 양극화 해소, 남북평화경제공동체 건설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으며, 대통합 정신에 따라 지분협상과 기득권 논의를 배제한다고 밝혔습니다.
두 당은 오는 20일까지 통합 절차를 마치기로 했으며, 두 당이 합당하게 되면 의석 수 143석이 돼, 한나라당을 제치고 원내 제1당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