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랍자 가족 당분간 모든 일정 보류
Write: 2007-08-13 11:02:01 / Update: 0000-00-00 00:00:00
탈레반이 납치된 한국인 여성 인질 일부를 석방한다는 보도가 혼선을 빚자 피랍자 가족들이 당분간 모든 일정을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성남시 분당에 모여있는 피랍자 가족모임측은 13일로 예정됐던 아랍에미레이트 대사관 방문을 취소하면서 다른 일정도 여성인질 2명의 석방여부가 확인될때까지 미루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부의 공식발표가 없는 한 여성인질 석방과 관련한 어떤 입장 표명도 없을것이며 당분간 이번 사태를 지켜볼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11일 부터 여성 인질 석방이 임박했다는 내외신보도가 나온데 이어 12일은 번복하는 보도가 잇따르면서 피랍자 가족들은 무척 혼란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