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북한 경제 개발을 포함한 한반도 상생 10개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손 전 지사는 북한의 인력과 자원, 남한의 자본과 개발경험을 활용해 북한 산업을 재건한다면 향후 10년안에 북한의 1인당 국민소득을 현재 중국 수준인 4천달러 수준으로 끌어 올 릴 수 있으며 남한 경제 역시 동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손 전 지사는 이를 위해 개성특구를 해주, 남포, 평양, 신의주, 원산, 나진선봉 지역으로 확대할 것과 사할린 가스 도입을 통한 천연가스 발전기 8기 건설, 경의선과 경원선 등 북한내 사회간접자본 현대화를 제안했습니다.
손 전 지사는 이에 필요한 자금은 남한과 국제사회 자본이 참여하는 가칭 북한 산업은행과 동북아 개발은행을 설립해 조달하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손학규 전 지사는 특히 북한 핵문제가 완전히 해결되는 것을 전제로 북한의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내 경수로 건설도 다시 검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