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도곡동 땅 이상은씨 몫 차명 보유 의혹
Write: 2007-08-13 16:59:16 / Update: 0000-00-00 00:00:00
이명박 전 서울시장 관련 고소 고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 1부는 서울 도곡동 땅의 차명 소유 의혹과 관련해 도곡동 땅의 일부가 이 전 시장의 큰 형 이상은씨가 아니라 제 3자의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김재정씨가 도곡동 땅의 소유주인 지에 대해선 땅 매각 대금을 주식 거래나 친분있는 사람의 선물 거래 등에 사용하는 등의 내역을 보면 김재정씨 본인의 땅인 것으로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도곡동 땅의 일부 매각 대금을 관리한 사람이 누구인지 실제 소유주는 누구인지에 대해 보강 수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검찰은 또 도곡동 땅 매입과 관련해 당시 김만제 전 포철 회장이 265억원의 가격을 제시하고 직접 지시해 포철이 땅을 사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김만제 씨에 대해 지난 주 여러차례 소환을 요청했지만 김씨가 한나라당 지시로 소환에 불응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