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권 대선주자인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이번 2차 정상회담 때 육로 이동은 기술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으며, 내년 베이징 올림픽 개최 때 한국 관광객들의 육로 이동이 성사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전 장관은 13일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지난 2005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의 면담 때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 한국 관람객들이 북측을 통과하는 철도로 이동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김 위원장에게 한 바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전 장관은 또 이번에 남북 지도자는 전세계에 한반도 평화 선언을 육성으로 약속해야 하고, 한반도 비핵화 선언과 평화경제체제의 전면적 도입을 통해 내년 미국 대선 전에 한반도의 비핵화,평화체제 구축이 완전히 타결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