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靑 "방북 방법은 북측이 주도적으로 고려할 문제"
Write: 2007-08-13 17:54:58 / Update: 0000-00-00 00:00:00
청와대는 북한의 최근 수해 피해로 육로 방북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관측과 관련해 "수해로 인해 어려워졌는지 여부는 우리가 판단하긴 어렵다"면서 "방북 방법은 북측이 주도적으로 고려하게 돼 있는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천호선 대변인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방법은 협의 과정을 거치긴 하지만 우리보다는 상대측이 주도적일 수 밖에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천 대변인은 "14일 열리는 준비 접촉에서 공개적이든 비공개적이든 이 문제가 협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천 대변인은 이와 함께 14일 논의되는 수행 방북단 규모와 관련해서는 "적어도 지난 2000년 1차 회담때의 규모는 유지되지 않겠느냐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