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이 가즈니 남쪽 안다르 지역에서 한국인 여성 인질 두 명을 석방했다고 아프간 파지워크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탈레반 사령관 압둘라 잔의 대변인 '마숨'은 한국인 인질 2명이 석방돼 엠블런스를 타고 가즈니 시로 떠났다고 파지워크 통신에 밝혔습니다.

대변인은 또 이 여성들이 한 시간 이내에 가즈니 시티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탈레반 대변인 아마디도 아픈 한국인 여성 2명을 석방했다고 확인했습니다.

AFP통신과 교도 통신은 한국인 여성 인질 2명이 석방돼 아프간 부족의 원로에게 신병이 넘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AFP 통신은 또 자신을 풀려난 인질 두명중의 한명이라고 밝힌 여성이 전화로 자신의 건강 상태가 괜찮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