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석방된 32살 김지나 씨와 39살 김경자 씨의 건강 상태가 아주 나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지나 씨와 김경자 씨는 탈레반이 태우고 온 차량에서 내려 걸어서 적신월사 관계자 차량으로 옮겨 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이 걸어서 이동한 것으로 볼 때 건강상태가 아주 심각한 것은 아닐 것으로 추측된다고 AP,AFP 등이 보도했습니다.
외신들은 이들이 아무 말도 하지 않았으며 적신월사 관계자에게 인도되면서 눈물을 흘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와 신화통신,DPA통신 등도 한국인 인질들의 석방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한국인 여성 인질 2명의 석방이 이번 인질사태의 첫 중요한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