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미국의 6자회담 수석 대표들이 13일 주중 북한대사관에서 회동을 갖고 핵 프로그램 신고 문제 등을 협의했습니다.
미국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는 북한의 김계관 외무성 부상을 만나 차기 6자회담의 진전을 위해 의제를 미리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힐 차관보는 선양에서 열리는 비핵화 실무그룹 회의에서 북한 핵프로그램의 전면적 신고를 둘러싼 기술적인 문제와 일정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또 북미 관계 정상화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이달 말 다시 만나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