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남북 정상회담 준비 접촉이 14일 오전 개성에서 열립니다.
이관세 통일부 차관을 수석 대표로 하는 남측 대표단은, 14일 오전 10시쯤 개성 자남산 여관에서 최승철 통일전선부 부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측 대표단과 준비 접촉에 들어갑니다.
남북은 준비 접촉에서, 대표단 규모와 체류 일정, 방북 경로와 선발대 파견 등을 논의하게 됩니다.
남북은 이와 함께 별도의 실무 접촉을 열고, 의전과 경호, 통신과 보도와 관련해 협의에 나서게 됩니다.
남측은 14일 접촉에서 지난 2000년의 1차 정상회담 당시의 180명보다 많은 대표단 규모와, 육로 방북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