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자는 김지나, 김경자씨가 탈레반 측으로부터 석방된 것과 관련해 조건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탈레반 측이 여성 인질 2명을 선의로 석방 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정부는 현재 아프간 바그람 기지 내 동의부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김지나씨와 김경자를 가급적 빠른 시일 내 귀국시킨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이들이 조속한 시일 내 귀국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아프간 카불에서 정부 현지대책본부를 이끌고 있는 조중표 외교부 제1차관이 13일 밤 석방된 김지나 씨와 전화 통화를 갖고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이들을 격려했다고 전했습니다.
조 차관은 김지나씨와 김경자씨가 탈레반의 억류에서 벗어나 안전한 곳에 진입한 직후 김 씨와 통화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