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범여 "李 도곡동땅 의혹 스스로 밝혀야"
Write: 2007-08-14 09:33:09 / Update: 0000-00-00 00:00:00
범여권은 이명박 전 시장의 `도곡동땅 차명 보유' 논란에 대한 검찰의 중간수사결과 발표와 관련해 이 전 시장이 도곡동 땅에 대해 거짓말을 해온 것이 드러났다며 의혹의 실체를 스스로 밝힐 것을 요구했습니다.
민주신당 이낙연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검찰이 이상은씨 몫으로 된 땅이 제3자의 차명재산으로 보인다고 결론을 내린 만큼 이상은씨가 침묵하면 할수록 국민은 이 전 시장이 그 땅의 진짜 주인이라고 믿을 것이라며 이 전 시장과 이상은 씨는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열린우리당 서혜석 대변인도 여러 정황을 볼 때 이 전 시장 관련 의혹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며 이 전 시장은 스스로 모든 의혹을 밝히고 검찰도 도곡동 땅 논란에 대해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철저히 수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김재두 부대변인은 검찰도 의혹에 대해 다 밝히지 못하고 있는 만큼 이 전 시장이 한나라당 경선을 통과해 본선에 나온다면 민주당과 국민은 사정없이 의혹의 뿌리를 뽑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