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수해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남측의 일부 단체가 대북 지원 준비에 나서는 등 민간 단체들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민간 지원 단체인 한국 JTS는 14일, 이번 수해와 관련해 필요한 물자가 무엇이고 어디로 보낼지 등을 논의하기 위해 북측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민족 서로돕기 운동 관계자는 당장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 것은 아니지만 대북 지원 단체간 논의는 될 것이라고 말했고, 민간 단체들의 연합 기구인 대북협력 민간단체 협의회 관계자도 피해 상황이 확인되면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굿네이버스와 민족화해협력위원회 등도 북한의 수해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보도되는만큼, 지원 방안에 대한 내부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