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日기독교계 "과거 한국에 범한 잘못 사죄"
Write: 2007-08-14 11:03:04 / Update: 0000-00-00 00:00:00
한반도 화해와 평화를 염원하는 '2007 부산-판문점-평양 십자가대행진'에 참가차 방한 중인 한일기독의원연맹 대표 도이 류이치 의원 등 일본 기독교계 인사들이 한일 양국의 과거사에 대한 사죄문을 발표했습니다.
일본 중의원 도이 의원과 선교사 아사 호란도, 미와 노부오 등은 '일본이 과거 한국에 범한 죄악에 대한 사죄문'에서 "일본인은 천황을 살아있는 신으로 여기는 우상숭배의 죄를 범했고, 한국인에게 우상숭배를 강요했을 뿐 아니라 신사, 신궁을 세워 참배를 강요했다"며 "일본인이 범한 죄를 주님의 이름으로 고백하며 사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또 "한국 광복 62주년을 맞아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의 형성을 위해 반드시 일본 정부의 책임 있는 회개와 사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