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놀이기구에서 추락해 일가족 5명이 사망한 사고원인으로 기계 결함의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경찰은 14일 오전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한국종합유원시설협회 관계자 등과 부산 동삼동 월드 카니발에 대한 현장검증을 실시한 결과 사고가난 곤돌라문이 대형 볼트에 끼었던 점을 확인해 기계 결함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정확한 원인은 사고 곤돌라와 볼트 등에 대한 정밀 감식이 끝나야 알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이와함께 안전 점검 여부와 운영상 실수, 강풍 등 다른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놀이기구 회사관계자와 안전을 담당하는 외국인 관리자 등을 출국 정지시키고 안전 관리 위반 혐의가 드러나면 형사 처벌할 계획입니다.
한편 월드카니발의 각 놀이기구는 사망사고 발생 때 1인당 최고 2억 원, 놀이기구당 최대 5억 원이 지급되는 보험에 가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