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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 언론취재 대폭 제한

Write: 2007-08-14 17:21:35Update: 0000-00-00 00:00:00

경찰이 언론 취재를 대폭 제한하는 내용의 언론 대책을 발표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경찰청은 15일 기자들의 경찰서 출입과 경찰 대면 접촉을 현행보다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이른바 취재지원시스템 선진화방안을 마련해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은 앞으로 기자들은 경찰서의 기사송고실만 자유롭게 출입하며 그 외 경찰서 출입은 홍보담당부서의 동의를 얻어야만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은 또 기자가 경찰을 전화 취재할 때는 원칙적으로 홍보담당자와 사전에 협의해야 하고 경찰을 만나 취재할 때는 사전에 공문을 보낸뒤 접견실에서 면담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같은 경찰의 방침은 그동안 언론이 경찰 비리를 주로 감시해온 경찰서 형사과와 수사과, 교통과 등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같은 경찰 방침은 지난 5월 김창호 국정홍보처장이 기자실을 폐쇄해도 기자들이 자유롭게 경찰서를 취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한 것과도 다른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여러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만큼 취재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의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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