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인질 석방조건으로 수감자 8명을 풀어줄 것을 요구해온 탈레반이 석방요구 수감자 수를 축소할 수 있는 권한을 탈레반 협상팀에게 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P통신은 탈레반 대변인인 아마디의 말을 인용해 2명으로 이뤄진 탈레반 협상팀은 탈레반 지도부로부터 석방요구 수감자 명단을 변경하거나 수를 줄일 수 있는 권한을 부여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한국정부와 탈레반의 대면협상이 잠시 중단된 가운데, 국제적십자위원회는 추가 협상을 위한 중재 의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