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부, "다각적 접촉 계속"
Write: 2007-08-16 09:15:10 / Update: 0000-00-00 00:00:00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피랍과 관련해 우리 측과 무장단체 측과의 대면 접촉이 16일 오후 재개된다는 일부 외신 보도에 대해 정부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다각적인 접촉을 계속하고 있다고만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석방된 김지나, 김경자 씨 등 두 사람은 이르면 16일쯤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당국자는 두 사람이 현재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50킬로미터 떨어진 바그람 동의부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간호장교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귀국에 필요한 각종 준비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들의 귀국 과정이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다른 인접 국가를 경유하거나, 군용기를 이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