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범여권, "검찰 수사 내용 명백히 공개해야"
Write: 2007-08-16 10:14:04 / Update: 0000-00-00 00:00:00
범여권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도곡동 땅 차명 의혹과 관련해 수사 내용을 명백히 밝힐 것을 검찰에 거듭 촉구했습니다.
민주신당 이낙연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만약 검찰이 도곡땅 수사와 관련해 무엇인가를 감추고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검찰의 정치 개입이라며 지금까지의 수사 내용을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낙연 대변인은 또 이 전 시장이 대통령 예비 후보의 신분으로 지금처럼 검찰을 협박하고 있다면 대통령이라도 되면 얼마나 짓누르겠냐며 이 전 시장측은 검찰에 대한 협박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열린우리당 윤호중 대변인도 검찰이 범죄 사실 뒤덮기에 급급한 이 전 시장 측의 협박에 넘어가서는 절대 안된다며 검찰은 이 전 시장 관련 여부에 대해 알고 있는 모든 것을 국민에게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